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편의점 도시락 메뉴는 CU 압도적 시리즈로 출시된 파스타 메뉴, 압도적 아라비아따입니다. 편의점 메뉴는 주로 단종과 재출시, 비슷한 변형으로 자주 변경되는 분야인데요, 이번 메뉴도 2024년 하반기 압도적 대량 출시 때 ‘새우 아라비아따’로 한 번 나왔던 메뉴의 변형 버전입니다! 이번에는 새우를 제외하고 더 심플하게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아라비아따 가격과 압도적 특징
이번 압도적 시리즈는 그냥 무난하게 가려는 것인지 베이컨 까르보나라는 일반 까르보나라로, 새우 아라비아따는 일반 아라비아따로 출시했는데요! 설명을 보니 메뉴에서 새우를 제외했지만, 여전히 새우가 일부 들어간 것 같습니다. 그럴 바에는 왜 뺐는지 궁금하기도 한데, 어떤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메뉴 가격은 5,900원으로 지난번 메뉴와 동일하네요!


이번 메뉴의 내용량은 503g이며, 열량은 617Kcal로 나트륨 함량이 1일 권장량의 135%나 됩니다. 지난 메뉴는 505g에 602kcal였는데, 의외로 내용량은 2g 줄었지만 열량은 증가했습니다. 80% 수준이었던 나트륨 함량이 왜 이렇게 늘었는지 궁금합니다.

아라비아따 구성의 압도적 매력
그럼 간단히 구성을 확인해볼까요!? 그냥 봤을 때 지난 메뉴와 거의 바뀐 부분이 없는 것 같네요! 새우가 약간 작아진 느낌이랄까요? 꾸덕한 소스도 그대로고 위에 토핑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아라비아따 소스 위에 슈레더 혼합 치즈가 뿌려져 있으며, 그 위에 냉동새우와 파슬리 가루가 얹혀 있는 점은 같습니다. 새우가 약간 작아지고 치즈가 조금 줄어든 차이만 눈에 띕니다!

용량이 약간 줄고, 열량이 증가하며, 나트륨이 1.5배로 늘어난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소스를 짜고 강한 것을 사용했을까요? ㅎㅎ 그건 나중에 맛을 보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선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후 소스와 파스타를 한 번 섞어보았습니다. 전자레인지로 조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스가 상당히 꾸덕해서 일반적인 소스처럼 섞어 먹기에는 어려운 메뉴입니다. 파스타에 소스를 적당히 곁들여 드시는 것이 최상의 방법일 듯합니다!


아라비아따의 강렬한 맛
그럼 바로 맛을 보도록 할까요!? 사실 가장 걱정되는 점은 예전에 새우 아라비아따를 먹었을 때 상당히 매웠던 기억이 있다는 건데요! 이번에는 좀 달라졌겠지 싶어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그저 제 바람이었고요… 이번 메뉴도 예상보다 상당히 매운 편입니다. 먹다 보면 입이 얼얼하고 속이 쓰라린 편의점 아라비아따는 태어나서 이번이 두 번째네요!

제가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편이긴 해도 불닭볶음면 한 개 정도는 무난하게 먹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 메뉴(지난 메뉴도 마찬가지였지만)는 속이 좀 쓰릴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로 매웠습니다. 그만 먹으면 되지 않냐고 하실 수 있지만, 감칠맛이 뛰어나서 계속 손이 가는 게 정말 문제예요! ㅋㅋ


조금 덜 맵기만 했어도 매우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텐데, 먹다 보면 점점 내일 장 상태가 걱정되어 쉽게 먹기 어려운 편입니다. 그리고 짜기는 하지만 이전 메뉴를 떠올려 보면 나트륨이 그렇게 높을 정도로 짜지는 않거든요!

결론적으로, 매운 음식을 잘 드시지 않는 분들에게는 구매를 그다지 권장하지 않습니다. 불닭볶음면 정도를 가볍게 즐기시는 분들께는 꽤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메뉴입니다. 매운맛은 개인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제게는 상당히 매웠습니다. 도시락 위에 ‘매운맛, 완전 매움’이라고 크게 표시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으면서도 감칠맛을 놓칠 수 없는 성격이라 거의 다 먹기는 했습니다만, 딱 그 정도만 남겼습니다. ㅎㅎ 예상대로 먹고 나서 속이 쓰리긴 했지만, 다음날 장 상태는 무탈하게 지나갔습니다! 맛있게 매운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할 만한 메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