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롯데리아의 신상 메뉴는 청양고추와 칠리소스 조합의 소스에 통새우 튀김을 더해 새우맛을 더욱 끌어올린 신메뉴! 청양 바삭 통새우버거입니다. 제대로 된 새우맛이 풍부하게 살아 있는 프리미엄 새우버거를 메인 콘셉트로 한국의 매운맛을 살렸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시푸드 버거하면 독보적인 롯데리아인 만큼 이번에도 나름 열심히 개발한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청양 바삭 통새우버거 가격과 특징
이번 신메뉴의 콘셉트는 프리미엄 새우버거를 메인으로, Swicy(스위시)라고 Sweet와 Spicy의 조합으로 칠리 소스의 달큰한 맛에 매운맛을 더했다고 하는데요! 설명을 보면 요즘 K-food 메인 트렌드가 이 스위시라고 하던데, 생각해보면 요즘 딱히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매운맛 소스에는 달큰한 맛이 잘 들어가던 건 원래부터 그런 감이 있었고요! 김치 불고기 이전에 계속 해산물 버거를 내더니 이번에도 해산물 버거를 출시했네요!
이번 메뉴 가격은 매장 판매가 단품 8,400원 / 세트 10,400원이고요! 배달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9,200원 / 세트 11,700원입니다. 지난 에그김치불고기 메뉴랑 비교했을 때 구성만 놓고 생각해보면 그렇게 비싸다는 느낌은 아니네요!
청양 바삭 통새우버거 구성
일단 구성 간단히 확인해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한 바퀴 돌려보면 튀김 재료가 두 가지나 들어가는 버거답게 높이부터 상당히 묵직한 비주얼을 가졌는데요! 그에 반해 야채는 살짝 부실해 보이는 면도 없지 않아 있네요 ㅋㅋ
재료 구성을 간단히 살펴보면 참깨 버거번, 양상추, 청양 통새우 튀김패티, 새우패티 이렇게 4가지가 메인이 되고요!
매운맛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청양칠리 소스는 새우패티 위아래로 들어가 있습니다. 이번 소스는 특히나 달달하고 매콤한 칠리 소스에 청양고추를 넣어 매운맛을 극대화했다고 하는데요! 약간은 한국식 치폴레 소스 같은 맛이 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어서 반으로 갈라 구성을 더욱 자세히 확인해보겠습니다. 자르면서 청양 통새우 튀김 조각이 하나 튀어나왔는데 확실히 진짜 통새우를 사용하긴 했나 봅니다. 두툼한 새우살이 보이시죠?!
겉에서 볼 때는 야채가 앙상해 보였지만 양상추도 생각보다 꽤 많이 들어 있고,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소스를 사용해 야채와 먹는 맛도 은근 챙긴 것 같습니다.
청양 통새우 튀김패티에도 청양고추를 넣은 튀김 반죽을 사용했고, 통새우도 꽤나 두툼한 걸 사용해서 새우맛을 극대화했다고 하는데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새우버거에는 새우맛이 제대로 나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니까요! ㅎㅎ
그리고 리아 새우에서 자주 보던 명태살과 새우살을 섞은 패티도 여전히 건재합니다. 정말 새우가 들어간 게 맞냐고 하던 정말 옛날의 새우버거에 비해서 리아 새우 패티도 새우맛 퀄리티가 꽤 좋은 편인데, 여기에 소스도 재료도 더 신경 썼다고 하니 은근 기대가 됩니다.
청양 바삭 통새우버거 맛
그럼 바로 한입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히 새우 패티 위아래로 빨간색 소스가 꽤 눈에 띄는데요! 한입 먹자마자 매운맛이 훅 올라오는 게, 이거 아이들이 먹기는 조금 매운맛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새우맛! 새우 패티에, 새우 튀김 조합이 꽤 시너지가 큰 편인데요! 소스 맛이 강하고 매워 새우맛이 가려지면 어쩌나 했는데 순전히 그냥 기우였네요!
새우튀김+새우패티 조합이 어쩌면 꽤 느끼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있을 거고, 여기에 기존 타르타르 소스의 조합에 사우전드 드레싱 소스까지 더해져 리아 새우가 좀 더부룩하셨던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이번 메뉴는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정도로 소스가 느끼한 맛을 확실하게 잡아주네요!
확실히 새우향 수준은 아니고, 새우맛도 확실한데다가 소스까지 더해지니 이래저래 재료 조합의 시너지가 꽤 확실한 메뉴긴 합니다. 대신 그만큼 맵기도 하고, 청양 고추의 알싸한 맛을 기대하신다면 아무래도 치폴레 소스처럼 얼얼하게 매운맛이 메인이 되는 건 살짝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네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확실한 메뉴라 호불호가 갈리더라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실 것 같은데요! 새우버거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한 번은 드셔보실 만한 그런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 보면 가장 롯데리아스러운 버거면서도, 롯데리아가 아니면 쉽게 만들기 힘든 맛을 잘 살렸다고 평하면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싶고요! ㅋㅋ 그만큼 가성비도 괜찮고 한끼 식사로도 괜찮으니 혹하실 때 얼른 드셔보셔도 좋을 그런 메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