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출시된 버거킹의 스태커 메뉴! 더블 오리지널 치즈 맥시멈입니다. 통새우 7마리와 패티 4장으로 출시했던 통새우 맥시멈 이후 4개월만에 출시된 스태커 메뉴인데요! 가성비는 무시하며 시즌마다 돌아오는 버거킹의 엄청난 볼륨의 치즈 와퍼 스태커 버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주얼부터 매우 묵직한데요! 추성훈 버거로 더 유명한 더오치! 그럼 맛은 어떨지 바로 확인해볼까요?!

버거킹 더블 오리지널 치즈 맥시멈 가격과 특징
요즘 스테이크 매장을 오픈하면서 프랜차이즈 고기 관련 메뉴의 핵심 모델로 떠오른 추성훈씨를 앞세워 오랜만에 출시된 버거킹의 스태커 메뉴입니다. 버거킹 스태커 메뉴가 다 그렇듯 이번 메뉴도 패티+치즈 2장, 3장, 4장(맥시멈) 버전이 각각 따로 있고요! 참고로 와퍼 패티 하나가 쿼터파운드(1/4)니까 4장이라 원파운드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태커 메뉴답게 가격도 상당한데요! 이번 메뉴 매장 판매가 기준 맥시멈2부터 10,500원/ 맥시멈3 13,900원 / 원파운더 맥시멈 16,900원이고요! / 세트 메뉴는 무려 18,9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여기서 단품에 1,000원씩 더해주시면 되고요! 원파운더 맥시멈은 배달가 17,900원 / 세트 메뉴는 20,400원입니다. 뭐 양이 양인 만큼 두 사람이 먹어도 충분하긴 합니다만, 세트 메뉴 하나 치고 가격이 엄청나네요!

버거킹 더블 오리지널 치즈 맥시멈 구성
그럼 구성 확인해볼까요!? 이미 포장을 벗기기 전부터 육즙부터 장난이 아닌 게 포장지 밖으로 고기 육즙과 치즈 녹은 것이 흘러나올 정도였는데요! 역시나 비주얼부터 엄청납니다. 이런 묵직함이 또 버거킹 스태커 메뉴의 장점이라면 장점이죠!


실질적으로 4~5년 전에 출시했었던 와퍼 스태커의 부활 메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겉으로 봤을 때는 구성이 매우 유사한데요! 당연히 치즈 와퍼를 그냥 겹쳐 놓은 것은 또 아닐 겁니다.

다 녹아서 흘러내린 치즈가 상당히 인상적인데… 이것이 날씨도 살짝 후덥지근하고 패티 자체의 온도도 있고 하다 보니 배달로 시켰는데도 아직 햄버거가 뜨끈뜨끈한 편입니다.


일단 반으로 갈라서 구성을 확실히 확인해볼까요!? 자르고 나니 겹쳐진 4장의 패티가 훨씬 잘 보이는 느낌입니다. 일반 와퍼를 쓰는데도 중간 두 번째, 세 번째 패티에 갇혀 있던 육즙 양이 생각보다 상당합니다.


다만 기존의 스태커 와퍼와의 차이점은 이번에는 일반적인 와퍼에 들어가는 마요네즈 소스 대신 스모키 머스터드 소스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케첩도 야채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야채는 양상추, 양파, 피클이 있고 와퍼 스태커 때와는 달리 토마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양파는 구운 양파로 변경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버거킹 더블 오리지널 치즈 맥시멈 맛
그럼 묵직한 구성 잘 살펴봤으니(?)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이런 4층 스태커 메뉴가 나와도 어지간하면 2층 내지는 3층 메뉴만 적었는데 오랜만에 풀 버전으로 먹어보네요! 과연 먹을 수 있을지?!


일단 하나 확실한 것은 한입 베어 물면서도 임팩트 자체가 엄청 강하다는 느낌이 확 밀려옵니다. 일반 와퍼도 식으면 뻑뻑하니 먹기가 참 곤란한데, 이것은 패티가 서로 겹쳐져 육즙을 잡아주니 은근 기름지고, 부드러운 맛이 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뭐 이번 메뉴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고 대부분의 스태커가 그렇지만요!

그리고 와퍼 특유의 맛보다는 스모키 머스터드 소스와 치즈의 조합이 짠맛을 극대화하는 느낌이 강했는데요! 블양양이나 슈퍼 미트 프릭에 비하면야 각 층 사이에 들어간 체다 슬라이스 치즈가 꽤 큰 역할을 해주는 느낌입니다.

일단 굉장히 묵직한 것도 그렇고, 와퍼에 가까우면서도 와퍼가 가지는 한계점을 소스와 피클이 어느 정도 보완해주고 있다 보니 와퍼보다도 그냥 엄청 묵직한 치즈 버거를 먹는 느낌이 더 강한 메뉴였습니다. 짜고 기름지고 완전 좋네요!(좋은 것 맞지…?)


다만 한 가지 문제점은 제가 포장지를 다 벗겨서 먹다 보니까 이것이 먹으면서 식기도 하고, 육즙도 좀 흐르고 하면서 뒤로 갈수록 역시나 뻑뻑해지는 것은 좀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혼자 다 먹기는 확실히 헤비하고, 질린다고 할까요…


저는 소화 효소에 소화제까지 먹으면서 어찌저찌 칼과 포크까지 동원해 천천히 꾸역꾸역 다 먹으려고 했지만 마지막 몇 조각(?)은 남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루 종일 이것 하나만 먹어도 될 정도로 엄청 배부른 메뉴니까 너무 욕심내시기보다는 가성비(랄 게 있을진 모르겠으나)를 고려해 가까운 매장에서, 드실 수 있는 사이즈로 드시길 권장드립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