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리뷰] 삼양 1963 라면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삼양의 신제품 라면은 삼양 1963 라면입니다. 이 라면은 우지파동 이전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우지로 면을 튀겨 만든 프리미엄 라면이라고 합니다. 농심의 농심라면처럼 완전히 레트로한 메뉴는 아니고, 옛날 삼양라면의 정체성을 살려 만든 메뉴인 것 같네요. 저도 소기름으로 튀긴 면은 처음이라서 은근히 맛이 궁금한데요. 그럼 이 메뉴가 어떤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삼양 1963 라면 포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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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1963 라면 가격 및 특징

삼양 1963 라면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뉴스에 많이 보도되었는데, 어느새 11월이 되어 일부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기 시작해 재빨리 구매해보았습니다! 이번 메뉴는 ‘우지로 맛을 낸 고소한 면과 깊고 진한 풍미의 프리미엄 라면’이라고 소개되는데요! 원래 삼양라면 자체가 프리미엄 라면은 아니었기 때문에 현대에 맞춰 새롭게 해석한 메뉴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옛 삼양라면 맛’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은근히 많고, 예전의 그 맛을 다시 느끼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온라인몰에서 멀티팩 하나를 4,800원에 구매했습니다. 4개입이니 한 봉지당 1,200원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메뉴의 특징은 ‘우지로 맛을 낸 고소한 면’과 ‘청양고추가 들어간 얼큰한 맛’ 이 두 가지로 나뉩니다. 그러나 우지파동 이후 우리가 그리워하는 햄라면의 느낌과는 조금 다른 것 같기도 합니다. 삼양 측에서는 햄 맛 자체는 변경한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진한 국물 맛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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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뉴의 한 봉지는 131g의 총 내용량과 530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나트륨은 하루 권장량의 87% 수준입니다. 우지로 튀겼지만 열량이 특별히 더 높아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조리 방법은 끓는 물에 면과 액상스프를 넣고 4분 동안 더 끓인 후, 불을 완전히 끄고 후첨분말과 후레이크를 넣어 잘 섞으면 됩니다.

성분명을 잠깐 살펴보면, 당연히 우지(골든블렌드오일)은 면에 포함되는데요! 이는 면을 우지에 튀기는 과정 때문에 자연스러운 부분이고, 나머지 액상스프와 후첨분말에는 특별한 성분이 들어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삼양 라면 역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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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1963 라면 구성과 조리법

그럼 구성 간단히 확인해볼까요? 저는 처음에 조리 방법을 보고 스프가 세 종류인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면, 액상스프, 분말스프 이렇게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토핑 추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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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면은 외관상 특별해 보이지 않지만, 향을 맡아보면 꽤 구수한 향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부스러기를 손에 덜어 먹어보면 약간 소고기 향이 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이는 제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액상스프는 최근 The미식에서 강조하는 액상스프 타입을 사용했어요! 이 때문에 프리미엄 라면이라고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히 호불호가 갈릴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특이하게도 후첨분말과 후레이크를 하나로 구성했네요. 이렇게 먹는 방법은 상당히 드문 편이죠?

처음에는 끓는 물을 500ml 준비하지만, 저는 800~900ml 정도만 사용하여 끓였습니다. 면 2개와 액상스프는 약 90% 정도만 넣어 끓였어요. 조리 중에는 얼큰한 향이 강하게 퍼지는데, 약간 매운맛 라면과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면을 모두 익힌 다음, 다양한 베이스와 액기스, 대파, 고추 후레이크가 들어있는 후첨 분말을 추가합니다. 잘 저어주면 상당히 진한 국물 색이 나타납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신라면이나 삼양라면의 국물색에 비해 훨씬 더 진한 색상이고, 농심의 유사한 라인업에 속하는 농심라면보다도 더 깊은 색상을 띠는 것 같습니다. 국물 맛은 직접 맛을 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국물 색 비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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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1963 라면의 맛

그럼 즉시 시식해보겠습니다! 먼저, 후첨분말이 들어가서인지 일반적인 라면보다 약간 걸쭉한 느낌이 듭니다!

일단 면을 한 번 먹어보면 처음에는 신라면 블랙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약간 의문이 생기긴 했습니다. 역시 제가 잘 아는 주황색 봉지의 햄라면 맛이 삼양의 유산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확실히 면에는 기존에 먹던 다른 라면들보다 뭔가 특별한 감칠맛이 있습니다!

면의 신선도 비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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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맛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삼양이 우지파동의 아쉬움을 풀기 위해 출시했다고 할 만큼 기본적인 맛에 꽤 신경 쓴 흔적이 보입니다. 국물은 지나치게 맵지 않으면서 적당히 칼칼하고, 진한 국물에서 약간 소고기 맛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단 국물은 기존의 라면들과 유사하면서도 상당히 진한 타입이라 밥을 말아 먹거나 다른 재료를 추가해 먹기에도 좋은 타입입니다. 사실 1963년에 출시된 삼양라면이 우리나라 표준 라면의 시작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맛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평범한 라면의 최상위’ 정도의 포지션을 차지한 것 같습니다. 소고기 맛을 강조한 농심라면과도 약간 구별되는 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신라면 블랙과 비슷하다고 했지만, 오히려 그보다 더 시원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어쨌든 신라면이 맛이 없는 건 아니잖아요? ㅋㅋ

매운맛 조절 방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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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생인 저와 같은 분들은 ‘삼양라면의 전통은 역시 햄맛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어 이 맛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호불호가 확실히 나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메뉴는 레트로 스타일이 아니라, 현대적 프리미엄 라면으로 ‘우지에 튀긴 라면’이라는 정체성을 가졌습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서 드시면 라면으로서는 맛이 훌륭하고, 프리미엄 라면으로서는 비교적 가성비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처음에는 햄 맛이 느껴지지 않아 의아했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맛 자체에는 특별히 불만이 없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건더기가 부족해서 국물을 떠먹을 때 약간 밋밋하다는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부분들만 신경 쓰신다면 꽤 만족스럽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면 맛 평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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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양 라면 포장사진: Copyright PAKOC https://pako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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