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오뚜기의 새로운 라면 메뉴는 컵누들 봉지라면 버전인 오뚜기 짬뽕누들입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오뚜기 컵누들이 ‘봉지면으로 나오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작은컵, 큰컵 컵라면을 거쳐 참깨라면의 컵누들 버전인 참깨누들 봉지면에 이어 이번에는 짬뽕누들을 선보였습니다! 이제 어떤 메뉴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짬뽕누들 가격 및 특징
오뚜기에서도 컵누들 봉지라면 출시에 대한 여론을 이미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요! 참깨누들, 짬뽕누들처럼 바이럴 효과가 있는 메뉴들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확인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 같고요! 문제는 가격입니다. 마트에서 멀티팩 4봉지를 6,980원에 구매했어요. 일반적으로 컵누들이 제조 공정 문제로 인해 일반 라면보다 비싼 편인데, 봉지라면도 약간 비싼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내용량은 57g으로 상당히 가벼우며, 열량도 200Kcal로 일반 라면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지만,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66%로 라면 치고는 높다고 보긴 어렵지만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컵누들도 이와 유사했죠! 만약 다이어트를 위해 드신다면 국물은 적당히 섭취하셔야 합니다!
조리 방법은 보통 짬뽕라면을 끓일 때처럼 면과 건더기를 넣고 삶은 후, 마지막에 조미유를 넣어 먹는 방식입니다! 면을 삶는 시간은 5분으로 다소 긴 편이라는 점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원재료명을 보면 짬뽕 맛을 내기 위해 여러 가지 짬뽕 관련 엑기스와 시즈닝을 정말 많이 넣었네요!
짬뽕누들 내용 구성
구성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지난번에는 참깨누들을 먹을지 말지 고민만 하다 결국 먹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확인하게 되네요! 이번 메뉴 구성은 당면면, 분말스프, 건더기스프, 조미유 이렇게 네 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당면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으며, 생각보다 쉽게 부서질 수 있으니 조심히 꺼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분말스프는 오뚜기에서 출시된 기존 짬뽕라면과 거의 같지 않을까요? ㅋㅋ 컵누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아마 오뚜기 진짬뽕에서 유래된 성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맛도 거의 유사할 것 같네요!
건더기는 청경채, 파프리카, 당근, 대파가 주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예상외로 해물 후레이크는 특별히 들어가지 않은 듯 보이지만, 너무 작아서 안 보일 뿐 존재하긴 합니다. ㅎㅎ 사진은 2개 분량이지만, 확실히 컵누들보다는 양이 약간 많아 보입니다.
컵누들에 포함된 유성스프도 물론 들어 있습니다. 물이 500ml 정도 필요하니 유성스프도 넉넉하게 제공되었는데요! 이것까지 넣으면 맛이 꽤 좋아지지만, 기름이 부담되는 다이어터라면 조금 빼셔도 무방하겠죠?!
짬뽕누들 요리
저는 우선 2개를 끓일 예정이라 물은 900ml를 준비했습니다! 분말스프는 약 85~90% 정도만 넣어보겠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 2개를 넣었습니다!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건더기는 사실 물이 끓기 전에 넣어야 했네요!)를 넣고 5분 동안 조리했습니다. 컵라면보다는 번거롭지만 특별히 신경 쓸 부분도 없고 편리하네요!
조리가 끝난 후 비주얼은 이런 모습입니다. 면을 모두 조리했는데 하얀 면이 안 보이니 약간 낯설게 느껴지네요! ㅎㅎ 하지만 컵누들을 맛있게 먹었으니 이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짬뽕누들 맛
아무래도 끓이는 메뉴이기 때문에 일반 컵누들보다 맛이 조금 더 좋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시식해보겠습니다. 먹기 전에 유성스프 2개를 골고루 뿌렸습니다!
면과 국물, 유성스프를 잘 섞은 후 바로 한 젓가락 먹어보았습니다. 우선 일반적인 컵누들에 비해 확실히 끓인 라면이 맛이 좀 더 진한 느낌이었습니다!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끓이면서 면이 더 익고 국물이 약간 걸쭉해지는 느낌입니다. 컵누들을 드셔보지 않으신 분들께 말씀드리자면, 삶은 밀가루 맛이 섞이지 않은 진짬뽕 맛입니다.
포인트는 역시 이 국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이어트 중 얼큰한 국물이 그리울 때, 국물만 먹기 아쉽고 진짬뽕의 면이 생각날 때 선택하기에 좋습니다. 이쪽은 특별히 맛이 덜하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국물의 나트륨 함량이 무시할 수준은 아니므로 적당히 맛만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드시다 보면 밥을 말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으니 이 부분도 주의해야 합니다. ㅎㅎ
전반적으로 끓인 진짬뽕의 국물 맛을 꽤 잘 재현했으며, 맛도 예상보다 괜찮아 맛있게 즐길 수 있었던 메뉴였습니다! 두 개를 먹어도 일반적인 라면 하나의 칼로리에 미치지 못하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국물은 약 250ml 정도 먹고 잘 멈췄습니다. 다이어트 중에 뭔가 허전하고 심심할 때 추천할 만한 메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