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KFC의 신메뉴는 돌아온 트러플 치르르입니다. 4가지 치즈 맛에 트러플이 더해져 거의 3년 만에 다시 나온 메뉴입니다! 최근 치즈 시즈닝 치킨이 인기를 끌고 있어서인지 KFC도 급하게 리뉴얼 메뉴로 출시한 것 같네요. 요즘 KFC 치킨이 상당히 기본 이상을 해서 은근히 기대가 됩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트러플 치르르 특징과 가격
KFC는 시즌에 맞춰 메뉴를 추가하기보다는 기존 메뉴를 업그레이드하고 콤보 세트를 다양화하는 데 집중하는데요, 오랜만에 신메뉴 출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다만, 신메뉴가 아니라 2022년에 출시 후 단종되었던 치르르 메뉴의 재출시였습니다. 이번에는 4가지 치즈 맛에 트러플까지 더해졌다고 하니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치르르 버켓의 경우 10월 할인으로 배달 주문가는 19,400원, 매장 가격은 17,500원입니다(정가 28,000원). 롱다리는 1조각, 3조각, 5조각, 8조각으로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며, 한 조각에 3,800원으로 계산하시면 편리합니다. 징거 치르르 박스도 있어 취향에 맞게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트러플 치르르 세트 구성
우선 저는 치르르 버켓을 주문했습니다. 아무래도 시즈닝 치킨을 가득 담긴 KFC 치킨을 한 번에 다 먹기는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요! ㅋㅋ 치르르 버켓은 순살 닭다리를 기준으로, 트러플 치르르 4조각과 일반 4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자를 열면 진한 치즈 향이 확 풍겨 나오는데요! 다른 프랜차이즈의 치즈 시즈닝 향보다 훨씬 강하게 느껴집니다. 묘하게 트러플 향도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실제 트러플은 아니고 인공 향일 겁니다! ㅎㅎ 또한, 시즈닝 양도 다른 프랜차이즈에 비해 상당히 많은 편인데요. 위에 살짝 뿌린 것이 아니라 시즈닝 버킷에 담아 제대로 범벅을 한 상태입니다.

버킷 메뉴가 올해 KFC 블랙라벨에서 새롭게 변경된 통닭다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크기도 상당히 만족스러운데요! 그 한 조각이 모두 순살이라고 생각하면, 현재 할인 중인 메뉴 기준으로 가성비가 충분히 뛰어난 것 같습니다.


참고로 기본 소스로 스모키 머스타드 소스가 제공되지만, 취향에 따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추가로 트러플 치르르 프라이를 주문했습니다. 프라이는 치킨 메뉴 본품에 비해 시즈닝이 그렇게 많지 않네요!


트러플 치르르의 맛
그럼 트러플 치르르 통닭다리 본품을 먼저 맛보겠습니다. 시즈닝이 매우 고르게 묻어 있어 어느 부분을 먹어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네요! ㅎㅎ

일단 한입 드셔보시면 매우 자극적인 맛이 느껴지실 텐데요, 짭조름한 치즈 맛에 달콤한 맛이 살짝 섞여 있습니다. 거기에 트러플 향까지 더해져 꽤 정신없게 만드는 맛이에요. 본품인 KFC 통닭다리살도 이미 염지에 자체 시즈닝이 들어간 제품인데, 여기에 치즈 파우더 시즈닝까지 더해져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맛은 상당히 자극적입니다. 아무래도 8조각을 모두 먹기는 매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버킷으로 주문해 나머지 4조각은 그냥 후라이드로 번갈아 먹으니 조금 나은 것 같습니다.

짜고 느끼한 맛에 내성이 있으신 분들은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한두 조각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취향에 따라 조각 단위로 드시거나 징거 박스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3조각 이상은 상당히 무리인 것 같네요! ㅋㅋ 치르르 프라이는 시즈닝이 비교적 적어서 함께 먹기에는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짜고 달고 느끼한 메뉴에 스모키 머스터드까지 더할 수는 없어서 그냥 후라이드에 찍어 먹었는데, 맛이 여전히 괜찮았습니다! ㅎㅎ 다른 소스는 치르르에 찍어 먹어볼 만할지 모르겠네요!


오랜만에 돌아온 메뉴이기도 하고, 이번 10월 할인 가격으로는 나름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며 한두 조각 먹기에 적당한 메뉴였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메뉴는 오늘 바로 드시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