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CU의 새로운 도시락 메뉴는 편의점 파스타에 라구를 추가한 꾸덕라구치즈파스타입니다. 이제 편의점 도시락으로 라구 파스타를 모두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라구 소스를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하며, 적당히 뭉근하게 끓인 라구부터 매우 꾸덕하게 끓인 것까지 다양한 라구를 맛보는 것을 좋아해 은근히 기대가 됩니다. 편의점 라구 파스타는 어떤 느낌일지 바로 알아볼까요?

CU 꾸덕라구치즈파스타 가격 및 특징
결국 편의점에서도 라구 소스가 들어간 파스타가 등장했습니다. 그렇지만 라구 파스타 자체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냉장 즉석식품이 아니라 백종원 10주년 기념 메뉴로 라구 파스타가 올해 초에 한 번 출시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라구 파스타라고 해서 기쁘게 구매했었는데, 생각해보면 그때도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메뉴의 가격은 4,900원입니다.


이번 메뉴가 재탕인지 확인해 보려는 차원이기도 하고요. ‘라구소스와 치즈, 고기 민찌(민스드 미트)’라는 콘셉트도 그렇지만, 이게 정말 고기를 넣고 오래 끓인 라구 소스가 아니라 약간 꾸덕한 칠리 토마토 소스에 다진 고기를 넣은 무언가였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이번 메뉴는 총 363g이며, 열량은 590Kcal,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64%에 해당합니다. 이전 백종원 10주년 라구치즈파스타는 362g, 590Kcal, 나트륨 1일 권장량의 64%, 가격은 4,900원이었습니다. 이제 보니 CU의 백종원 결별 작업을 위한 메뉴인 듯합니다. 사실상 원재료명도 완전히 동일하네요!


CU 꾸덕라구치즈파스타 구성 요소
그래도 리뷰는 해야 하니까, 이번 메뉴를 처음 보시는 분들도 있을 테니 구성을 살펴보면, 우선 한 번 삶아 조리한 파스타 면 위에 라구 소스와 눈꽃 치즈가 뿌려진 것이 기본 구성입니다.

지난번 메뉴의 다진 고기가 꽤 뭉쳐 있었다면, 이번 메뉴는 조금 더 갈아낸 느낌이 있으며 치즈의 양은 약간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때는 소스 위를 거의 완전히 덮고 있었죠!


고기를 더 곱게 갈아서 그런지 라구 소스보다는 오히려 매우 칠리 소스와 비슷한 느낌인데요, 소스를 그대로 듬뿍 떠서 핫도그 빵과 소시지와 함께 먹어도 전혀 위화감이 없을 것 같습니다.


CU 꾸덕라구치즈파스타의 맛
우선 1000W 전자레인지에서 약 2분간 조리했습니다! 조리가 끝나면 치즈는 적당히 녹고, 라구 소스도 약간 흐물흐물해져서 섞기에 좋습니다.


라구 소스가 반드시 그래야 하는 건 아니지만, 파스타와 소스를 전체적으로 섞으면 이런 느낌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소스 자체는 부족한 느낌이 아닙니다. 우선 바로 한입 맛보았습니다!

지난번 메뉴와 거의 비슷한 느낌인데요! 민스드 미트가 조금 더 잘게 다져졌지만, 여전히 덜 다진 디테일 덕분인지 칠리 소스의 고기와 어우러져 칠리독 소스를 파스타에 곁들여 먹는 느낌이 상당히 강하게 듭니다.

라구 소스에 대해 기준이 높으신 분이라면, 이게 정말 라구인가요?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기본적인 맛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사실 칠리독 소스를 파스타와 함께 먹는다고 생각해보면 맛이 꽤 좋을 것입니다!


비록 전적으로 새로운 메뉴가 아니고 기존 메뉴에서 백종원만 제거한 메뉴라서 사실 새롭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파스타 도시락을 완전히 단종하지 않고 다시 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겠네요!

기존에는 스페셜 메뉴로 제공되었지만 이제는 일반 파스타 도시락 메뉴로 바뀌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맛은 여전히 괜찮고, 가격도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되어 먹기 좋은 도시락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라구 파스타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드셔볼 만하며, 그냥 파스타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꽤 만족할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