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CU의 새로운 도시락 메뉴는 돌아온 압도적 까르보나라입니다. 2024년 하반기에 베이컨 까르보나라로 출시된 후 한동안 단종되었다가, 이번에는 그냥 까르보나라로 선보였는데요. 올 초까지는 독특한 콘셉트의 퓨전 파스타 메뉴가 주로 출시되다가, 이제는 우리가 파스타 하면 익숙한 메뉴가 다시 등장한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CU 까르보나라의 압도적인 가격과 특징
푸짐한 양으로 즐길 수 있었던 압도적 베이컨 까르보나라가 단종되어 조금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일반 까르보나라로 다시 출시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기존 양보다 150% 더 많은 양이라는 콘셉트였지만, 이번에는 ‘플러스 토핑+’으로 나왔습니다! 가격은 이전 메뉴와 동일하게 5,900원입니다.


이번 메뉴의 총 내용량은 일단 500g이며, 열량은 709kcal,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129% 수준입니다! 이전 메뉴는 529g에 829kcal였는데, 양이 약간 줄어든 것처럼 보이네요. 그러나 나트륨이 100%를 넘는 이유는 조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ㅋㅋ(이전에는 94%였습니다!) 아마도 양이 약간 줄어드는 대신 소스를 변경하여 간을 더 했을 수도 있겠네요!

메뉴 이름에서 베이컨이 제외되었으나, 까르보나라에 베이컨이 빠질 수 없으므로 결국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까르보나라 하면 계란 노른자로 만드는 게 정석이라는 논쟁과는 달리, 이 소스는 100% 크림과 우유, 치즈, 버터로 만들어져 ‘크림 파스타’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CU 까르보나라 압도적 구성
구성 부분이 베이컨 까르보나라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간단히 살펴볼까요? 이전 메뉴에서는 베이컨을 크게 썰어 넣었지만, 이번에는 잘게 다진 베이컨을 사용했습니다!

나트륨 함량이 높아 혹시 시즈닝이 된 베이컨 크럼블이 들어갔을까 하는 작은 기대를 했지만,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살짝 조리된 모습 위에 갈은 후추가 뿌려져 있네요. 또 소소한 변화로는 블랙 올리브가 빠졌다는 점도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로 간단히 조리한 후 한 번 비벼봤습니다! 확실히 비비고 나니 거의 정석적인 크림파스타의 비주얼이 되었네요! ㅎㅎ 양도 꽤 많은 것 같은데 이제 어떤 맛인지 바로 확인해볼까요!?


CU 강렬한 까르보나라 맛
일단 바로 한입 먹어보았는데요! 맛은 의심할 여지 없이 완벽한 크림 파스타 맛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더하거나 빼지 않은, 우리가 ‘일반적인 크림 소스’라고 생각할 때 떠오르는 바로 그 맛에 적당히 들어간 베이컨까지 더해져서 따로 덧붙일 말이 없네요. ㅋㅋ
그래도 한 가지 특징을 말하자면, 편의점 크림 파스타 중에서도 감칠맛이 약간 더 향상된 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스캔큐어로 적혀 있어 정확히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는 알기 어렵지만, 감칠맛이 증가하면서 짠맛도 약간 상승한 것 같습니다!


면의 익힘 정도나 베이컨 토핑은 소스와 잘 어우러져 특별히 눈에 띄는 단점이 없으며,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맛있고 즐겁게 드실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양도 푸짐해서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네요! ㅎㅎ

그러나 메뉴 특성상 약간 느끼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하며, 곁들일 피클이나 할라피뇨가 없어서 제로 탄산 음료라도 하나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맛있게 다 먹긴 했지만, 느끼한 음식을 잘 먹는 편인데도 마지막에는 조금 물리더군요 ㅋㅋ


자극적이지 않은 한 끼 식사를 원하시고 파스타를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맛있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5,900원의 가격에 이 정도의 품질과 양이라면 특별히 아쉬운 점이 없을 메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