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CU의 새로운 도시락 메뉴는 ‘압도적 시리즈’로 새롭게 출시된 토핑 업! 압도적 불백앤김치한상입니다. 기존의 압도적 도시락 메뉴는 메인 메뉴의 양을 늘리거나, 단품 메뉴의 경우 양을 증가시키는 콘셉트였다면, 이번 메뉴는 두 가지 메뉴를 하나의 도시락으로 제공하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압도적 시리즈답게 양도 상당합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불백앤김치한상의 가격 및 특징
이번에 CU 압도적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다시 출시되면서, 이전에 나왔지만 단종되었던 메뉴를 새롭게 리뉴얼하여 재출시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요! 곧바로 이렇게 새로운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CU가 압도적 시리즈를 내놓을 때는 하나만 출시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메뉴가 더 나올지 은근히 기대가 됩니다. ㅎㅎ 이번 메뉴는 불백 파스타와 김치 볶음밥을 하나의 도시락으로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입니다! 가격은 5,900원입니다.
이번 메뉴의 특징은 ‘김치밥 위에 계란후라이! 마늘향이 일품인 파스타에 달콤짭짤한 불백이 듬뿍 얹어진 압도적 한상’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과거에도 파스타와 밥이 함께 제공된 메뉴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정식 메뉴로 출시된 것은 상당히 독특하기도 하네요! 양도 이렇게 본격적으로 제공되는 것도 매우 신기합니다!
이번 메뉴의 총 내용량은 398g이며, 열량은 769Kcal이고 나트륨은 하루 권장량의 93%입니다. 가격이 5,9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양은 꽤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메뉴의 절반 이상이 파스타로 구성되어 있어 고봉밥을 제공하거나 고기, 튀김 중심의 메뉴에 비해서는 열량이 다소 낮은 편입니다.
불백앤김치한상의 압도적인 구성
그럼 메뉴 구성을 간단히 살펴볼까요? 이번 메뉴는 총 3찬 구성에 메인 요리가 두 가지인 메뉴입니다! 정식 정찬 구성이긴 하지만, 반찬 3종은 아주 약간 곁들여 먹을 정도로 보입니다!
먼저 메인 메뉴 중 하나인 마늘 오일 파스타+불백 메뉴입니다. 양을 보면 1+1 구성의 콘셉트 메뉴보다 조금 더 많습니다. 불백 토핑의 양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현재 조리 전이라 약간 기름져 뭉쳐져 있는데,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괜찮아질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메인 메뉴는 김치 볶음밥과 계란 후라이입니다. 계란은 이지 오버 스타일의 계란 후라이로, 편의점 도시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입니다. 김치 볶음밥은 자세히 보면 김치가 들어가 있어 색만 모방한 메뉴는 아닌 듯합니다. ㅎㅎ
곁들임 메뉴는 볶은 김치, 콘마요 샐러드, 그리고 반으로 잘라 구운 소시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 가지 메뉴이긴 하지만 조금 단촐하죠? ㅎㅎ 그래도 메인 메뉴 두 가지가 콘셉트가 뚜렷하고 어느 정도 간이 되어 있어 반찬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불백앤김치한상의 압도적인 맛
그럼 바로 시식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일단 이 압도적인 메뉴는 먹고 나면 열량이 어떻든 간에 적당한 포만감을 제공하여 상당히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메뉴도 그런지, 맛이 적당한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마늘 오일 파스타와 불백 메뉴입니다. 앞서 보셨듯이 불백이 약간 꾸덕해진 것은 조리 과정에서 많이 녹았습니다. 그 소스와 기름을 파스타에 잘 섞어 한입 먹어보았는데, 간장불백과 파스타의 조합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마늘향이 꽤 강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비린 맛 없이 우리가 아는 달콤한 마늘향입니다. 그래서 불백과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간도 적당히 되어 있으며, 양도 충분해서 맛있고 배부르게 드실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다음으로 김치 볶음밥도 계란과 함께 살짝 떠서 바로 맛보았습니다. 이건 정말 보시는 그대로의 느낌인데요! 김치를 넣은 듯 안 넣은 듯 색깔만 흉내 낸 몇몇 메뉴들과는 달리, 정말 잘게 썬 김치를 넣어 맛있는 편에 속하는 김치볶음밥 메뉴였습니다. ㅎㅎ
자세히 보시면, 김치에 햄이 어느 정도 들어가 있어 맛을 재현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어요! 이 메뉴도 간이 어느 정도 되어 있어서 파스타와 함께 먹을 때 반찬을 따로 먹을 생각을 못 했다는 게 함정입니다. ㅎㅎ
저처럼 다른 메뉴를 거의 다 먹지 마시고, 곁들임 반찬은 꼭 함께 드세요. 사실 김치볶음밥과 불백 파스타라니? 싶을 수도 있지만, 약간의 매콤한 맛과 달콤 짭짤한 파스타 조합이 예상외로 괜찮았던 메뉴입니다. 이 정도 도시락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와 양이라면 충분히 한 끼 식사로 만족스럽게 드실 수 있을 거라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