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GS25의 새로운 프레시 푸드 메뉴는 고소하고 얼큰한 치즈부대찌개에 스팸을 넣은 스팸 치즈부대찌개입니다. 이번 메뉴는 도시락이 아니라 즉석식품 라인업으로 출시되었는데요! 부대찌개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편의점 부대찌개 신메뉴 리뷰는 상당히 오랜만이라 한 번 구매해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스팸 치즈부대찌개의 가격 및 특징
사실 리뷰를 하지 않았지만, 편의점에서 출시하는 즉석 식품 중 부대찌개는 은근히 재현도가 높은 메뉴이며, 잊을 만하면 다시 출시되는 메뉴입니다! 이번에는 치즈부대찌개에 스팸을 통째로 넣은 콘셉트로 나온 신메뉴입니다. 가격은 정가 기준으로 5,900원입니다!


물론 스팸은 통조림 하나를 그대로 넣은 것이 아니라, 식빵 크기로 한 장씩 판매되는 싱글 클래식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후랑크 소시지와 가공치즈도 들어간 것 같습니다.

조리 방법은 라면사리, 스팸, 부대찌개 소스를 용기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전자레인지에서 4분에서 4분 30초 정도 추가로 조리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치즈를 얹어서 마무리하시면 되는데요. 국물에 치즈를 완전히 녹이고 싶으신 분이라면 미리 넣고 돌리셔도 괜찮습니다!

총 내용량이 298g이지만, 열량은 836Kcal로 꽤 높은 편입니다! 또한 나트륨은 하루 권장량의 161%로, 한 번에 다 먹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ㅎㅎ 하지만 국물만 다 먹지 않으면 어떻게든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스팸 치즈부대찌개의 구성과 조리
구성을 간단히 확인한 후 바로 조리에 들어가겠습니다. 구성은 이전에 살펴본 조리 방법과 같이 라면사리, 스팸, 국물, 치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뚝배기 모양을 본떠 만든 것 같습니다. 숟가락은 기본으로 플라스틱 스포크가 제공됩니다. 라면 사리는 요즘 미니 사이즈로 나오는 절반 크기의 사리입니다.


다행인 점은 스팸 클래식과 치즈가 소매점에서 파는 것과 동일한 제품이 그대로 들어간다는 것이고요! 국물이 있는 파우치는 살짝 눌러보니 꾸덕한 느낌이 나고 안에 건더기가 꽤 많이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플라스틱 용기에 라면사리를 먼저 넣었으며, 그 위에 파우치에 들어 있는 국물 소스를 얹고 스팸을 차례대로 올렸습니다.


저는 조리를 마친 후 치즈를 얹을까 고민했지만, 국물에 치즈를 녹여 먹는 것이 맛있을 것 같아 일단 햄 위에 바로 올리고 1000w 전자레인지에서 4분간 조리했습니다.


치즈가 국물에 확실히 잘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치즈가 타지 않은 것 같고요. 치즈의 약간 꼬릿한 냄새와 얼큰한 국물향이 잘 어우러지네요!

스팸 치즈 부대찌개의 맛
그럼 바로 시식해보겠습니다. 조리 직후라 국물과 면을 잘 섞어줬고요! 햄도 먹기 좋게 적당히 잘게 잘랐습니다.


햄은 분명 스팸 클래식을 그대로 사용한 덕분에 맛에는 전혀 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전자레인지로 기본 조리를 하다 보니 스팸 특유의 짠맛이 완전히 빠지지 않아 그대로 먹기에는 조금 짠 느낌이 있었습니다.

건더기가 조금 부족한 편이고, 있는 라면 사리도 반절 크기라서 솔직히 말하면 배를 채우기보다는 국물을 떠먹는 데 더 가까운 것 같아요!


국물의 재현도는 꽤 괜찮은 편입니다. 거기에 치즈를 녹여 국물을 만들었으니, 숟가락으로 뜰 때마다 계속 먹게 되죠! 사실 이런 부대찌개를 사면 그대로 먹기보다는 예전부터 햇반이나, 냉장고에 있는 찬밥을 데워 먹거나, 집에 남은 만두나 저렴한 후랑크 소시지를 넣어 먹곤 했었죠! ㅎㅎ


사실 가성비 측면에서 보면, 편의점 즉석 식품의 특성상 다소 아쉬운 메뉴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 메뉴와 비교할 만한 것으로는 가끔 슈퍼에서 판매되는 냉동 즉석 부대찌개 정도가 있을까요? 알루미늄 포일 용기에 물을 부어 바로 끓이는 제품이요! ㅎㅎ

국물 자체의 맛이 꽤 좋은 편이니, 원래의 취지대로 간단한 안주용으로 드시거나, 원하는 토핑을 추가해 드시거나, 밥이나 면사리를 더해 든든하게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성비는 조금 더 떨어지긴 하지만요! ㅋㅋ 그만큼 국물 맛은 괜찮은 메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