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리뷰]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맥도날드

» 음식 리뷰 » 햄버거&프랜차이즈 » [햄버거 리뷰]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맥도날드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맥도날드의 새로운 도시락 메뉴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트러플 트렌드에 모두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입니다. 연말을 맞아 출시된 프리미엄 메뉴로, 트러플의 깊은 향에 특별한 식감의 새로운 패티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구성도 꽤 괜찮아 보이고, 두툼한 비주얼도 은근히 마음에 들어 바로 구매해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햄버거 구성 양상추 토마토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가격과 특성

버거킹은 매년 가을마다 트러플 머시룸 와퍼를 출시하며 요즘 햄버거에 트러플 향을 추가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는데요! 2024년까지는 큰 반응이 없었지만, 올해 들어 비슷한 메뉴들이 특히 많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맥도날드도 이에 뒤지지 않으려고 연말 메뉴로 트러플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출시된 메뉴라 기대가 큽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메뉴는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크리스마스 핫 트러플 치즈 버거, 그리고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머핀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버거의 가격을 알아보겠습니다. 맥도날드 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을 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맥런치 덕분에 정가보다 약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추가 할인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라지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트러플 향 버거 맛 체험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구성 요소

그럼 구성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출시된 프리미엄 메뉴라 그런지 두께가 꽤나 두툼하네요. 그런데 최근에 양상추 수급이 어렵다고 하던데, 평소에는 잘 안 넣던 로메인이 섞인 것 같기도 합니다. 양상추를 아예 빼거나 양배추를 넣는 것보다는 훨씬 더 나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트러플 랜치 소스 특징

가장 먼저 주목할 부분은 가장 아래에 위치한 ‘알리고 크로켓’입니다! 겉모습만 봤을 때는 기존의 통모짜 튀김 패티와 유사해 보이기도 하죠? 실제로 이것을 제외하면, 외관상으로는 야채가 들어간 치즈 버거와 비슷합니다. ㅎㅎ

그럼 반으로 나누어 구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렇게 두툼한 햄버거치고는 구조가 꽤나 안정적이라 반으로 자르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반으로 자르니 구성이 확실하게 드러나며, 위에서부터 양상추, 토마토, 트러플 랜치 소스, 비프 패티, 아메리칸 치즈, 감자와 치즈가 어우러진 알리고 크로켓이 보입니다.

트러플 향 음식 특징

엄밀히 말하면 실제 트러플이 포함된 햄버거는 아니고, 트러플 향이 첨가된 메뉴입니다! 이 향은 맨 위에 올려진 하얀 트러플 랜치 소스에서 주로 나며, 이 소스가 야채 드레싱 역할도 하는 것 같아요. 향이 얼마나 강할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이번 메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이 크로켓입니다!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 만찬에 크로켓을 올리거나 남은 음식을 활용해 만들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는 다소 낯선 콘셉트이긴 하죠. 그래도 맛만 좋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트러플 버거 리뷰 비교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맛

그럼 바로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두께가 꽤 두꺼워 한입에 넣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웠지만, 삐져나오는 재료가 없어서 먹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ㅎㅎ

비프 패티가 기존의 빅맥 패티와는 조금 다른 느낌인데, 크로켓보다도 이 바삭하게 구워진 패티의 느낌이 상당히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최근에 상하이와 빅맥 계열 메뉴만 계속 리뷰해서 더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합니다.

트러플 치즈 버거 맛 리뷰

트러플향과 크로켓향이 상당히 강렬하게 느껴지는데요! 전반적인 맛은 무난했지만, 먹다 보면 트러플향, 야채, 그리고 크로켓이 약간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트러플 머시룸 와퍼처럼 트러플향에 집중된 메뉴가 아니어서, 이 부분이 메뉴의 특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리고 크로켓은 기본적으로 감자 크로켓에 치즈가 들어가 있어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드시다 보면 패티 맛, 트러플 향, 크로켓 맛의 순서로 느껴지는데, 고기 맛, 트러플 풍미, 감자의 고소한 맛의 조합이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버거 신메뉴 시식 리뷰

전반적인 맛은 상당히 좋았고, 개인적으로도 맛있게 먹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약간의 느끼함입니다. 매운맛 버전이 따로 출시된 것도 이번 메뉴에서 이런 느끼함을 잡아줄 요소가 없어서인 것 같기도 합니다. 나중에 매운맛 버전도 따로 시도해봐야겠습니다.

퀄리티 측면에서는 꽤 괜찮고, 가격도 예상보다는 그렇게 비싸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요즘 햄버거 신메뉴가 세트로 10,000원을 넘더라도 그러려니 하게 되니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느 정도 추천드릴 수 있을 정도라 궁금하시다면 한 번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