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리뷰] 통다리 크리스피치킨버거 그릭랜치 맛 롯데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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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롯데리아의 2026년 첫 신메뉴는 통다리 크리스피치킨버거입니다. 유튜버 침착맨과 콜라보해 ‘깔래야 깔 수 없는 무적의 치킨버거’라는 슬로건으로 출시된 메뉴인데요. 이번 메뉴는 특히 그릭랜치 맛과 파이어 핫, 두 가지 맛으로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마일드한 그릭랜치를 먼저 먹어봤는데요. 바삭한 치킨 패티가 꽤 인상적이었던 메뉴였습니다. 맛과 가격은 어떨까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패티 육즙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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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다리 크리스피치킨버거 가격과 특징

티렉스 버거 단종 이후 한동안 롯데리아에서 비슷한 메뉴 출시 소식이 좀처럼 없었는데요. 이번에는 치킨버거 라인을 본격적으로 재정비하려는 건지 ‘치킨버거의 근본을 세운다’는 거창한 슬로건으로 이번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파이어핫, 그릭랜치 두 가지 맛으로 출시했고 통다리살을 통째로 사용한 두꺼운 패티와 색다른 방식으로 튀김 특유의 바삭한 맛을 특히 신경 써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번 메뉴 가격부터 먼저 확인해 보면요! 매장 기준 가격은 단품 6,900원 / 세트 8,900원이고요! 딜리버리 기준 가격은 단품 7,700원 / 세트 10,200원입니다. 그릭랜치, 파이어핫 둘 다 가격은 동일하고요! 2025년 8~9월경에 단종된 티렉스와 비교하면 가격이 살짝 비싼 감이 있는데, 일단 전체 양이나 맛을 봐야 가성비는 확실히 말할 수 있을 듯합니다. 포장은 아예 침착맨 콜라보로 전용 포장을 새로 만든 점도 인상적이네요.

소스 맛 비교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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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다리 크리스피치킨버거 구성

그럼 구성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우선 이번 메뉴의 버거번은 티렉스 버거 때와 거의 같은 구성으로 보이는데요! 버거번 크기도 동일하고, 디테일도 비슷해 보입니다. 다만 구성은 약간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상큼한 그릭랜치 소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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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뉴의 포인트는 버거 자체보다는 통다리살 크리스피 치킨 패티 자체에 있는 듯합니다. 닭다리살을 그대로 사용해 육즙과 촉촉한 식감을 살린 패티라고 하는데요. 그 외에는 야채도 양상추 하나만 보이고, 나머지 구성은 티렉스 버거와 비교해 상당히 단순해졌네요.

이번 패티의 특징은 버터밀크와 쌀가루를 더한 브레딩으로 튀겨 바삭함을 최대한 끌어올렸고, 멀티 드럼 브래딩이라는 연속 공정을 적용했다고 하네요. 패티가 여러 드럼을 거치며 최적의 코팅과 튀김 상태를 맞추는 방식이라, 기존 롯데리아 치킨 버거보다 훨씬 두껍고 균일한 크런치 식감을 구현했다고 합니다. 육안으로 보면 맥도날드 상하이 버거의 패티보다 더 크리스피해 보입니다.

마일드한 맛 버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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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반으로 잘라서 구성을 자세히 확인해보겠습니다. 위에서부터 살펴보면 양상추, 그릭랜치 소스, 치킨 패티, 그릭랜치 소스 구성으로 전부입니다. 티렉스 버거는 소이 어니언 소스에 양파, 피클이라도 들어갔던 것에 비하면 꽤 단촐한 느낌이네요.

크기도 제법 컸던 티렉스 버거와 비교하면 패티 크기가 작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치킨 패티에는 꽤 신경을 쓴 듯합니다. 나름 육즙도 제법 흘러나오는 걸 보면 기대가 됩니다. 구성 자체만 놓고 보면 가성비가 걱정되는 건 사실이지만요.

매운 파이어핫 버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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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다리 크리스피치킨버거 맛

그럼 바로 시식해보겠습니다. 롯데리아가 티렉스 이후로 치킨버거에 꽤 신경을 쓴 것 같아서 은근히 기대되네요! 이 구성에 이런 분위기의 메뉴라면 치킨 패티가 분명 맛있어야 할 텐데요.

일단 전반적으로는 확실히 예전에 먹던 치킨 패티와 비교하면 튀김옷의 바삭한 식감이 꽤 뛰어납니다. 패티 두께가 맘스터치의 싸이버거에 비해 압도적으로 두꺼운 편은 아니지만 나름 육즙도 살아 있고요. 튀김옷도 버터밀크+쌀가루 덕분에 바삭함이 오래 유지되는 느낌입니다.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는 게 아니라 냉동 패티를 가져와 튀길 텐데 그런 느낌도 은근히 덜합니다.

바삭한 식감 버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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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랜치 소스는 요거트 베이스의 랜치 계열이라 상큼하면서도 크리미한 산미가 느껴지는데, 마요에 절인 듯한 느낌보다는 덜 느끼한 샐러드 드레싱 같은 분위기네요. 통다리 패티가 기름진 편이지만 그릭요거트의 산미가 그 부분을 잘 잡아줘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마일드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소스도 괜찮은 편입니다.

치킨 패티의 육즙도 좋고 소스 맛도 괜찮았지만, 역시 가장 큰 문제는 가성비입니다. 티렉스보다 크기가 더 작고 구성은 심플한 편인데 가격이 비싸고요. 이미 치킨 버거 분야에서는 KFC와 맘스터치라는 강력한 대체제가 있다 보니, 이 가격을 주고 먹어야 한다는 확실한 동기 요인이 부족하긴 합니다.

버거 특징 비교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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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치킨 자체의 맛이 확실히 잘 느껴지는 타입이라, 소스 맛보다 치킨 패티의 풍미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튀김옷이 두껍긴 하지만 그 자체로도 충분히 특징적이고, 바삭한 식감이 괜찮은 데다 소스와 함께 먹으면 크게 느끼하지 않아서 먹는 동안 딱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으니 절반은 성공한 메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릭랜치는 확실히 마일드한 맛이에요. 매운맛을 좋아하시거나 치킨버거+매운 마늘 소스 조합을 원하시는 분들은 파이어핫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고요. 롯데리아 신메뉴가 나올 때마다 감자튀김 때문에 먹는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이번에는 어떤 평이 더 우세할지 기대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치킨 패티의 바삭한 식감과 육즙이 살아 있어 만족스러웠고, 그릭랜치 소스의 상큼한 산미도 좋았습니다. 다만 가격 대비 구성이 조금 아쉬운 점은 있지만, 치킨 패티 자체의 완성도는 높아서 치킨버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드셔 볼 만한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치킨버거 최신 메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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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티 육즙 상세 이미지: Copyright PAKOC https://pako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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