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CU의 새로운 편의점 햄버거 메뉴는 리코타 치즈 치킨 버거입니다. 제가 편의점 햄버거를 자주 리뷰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 사먹습니다! 편의점 햄버거 중에 퀄리티가 꽤 좋은, 독특한(이상한 것은 아니고) 메뉴는 종종 리뷰합니다! 이번 메뉴는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았는데요! 리코타 치즈와 치킨 버거의 조합이라니, 일반 프랜차이즈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조합이라 바로 구매해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리코타 치즈 치킨 버거의 가격 및 특징
사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중 맥도날드에서도 리코타 치즈와 치킨 버거 조합이 이미 출시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아라비아따 소스까지 추가되어 맛이 상당히 복잡하고 미묘했습니다. 이번 CU 메뉴는 주요 소스 없이(물론 약간 들어가긴 했지만) 만들어졌다고 해서 구매해보았습니다. 가격은 4,500원입니다.
이번 메뉴의 특징은 글레이즈드 번, 닭가슴살 패티, 리코타 치즈의 조합입니다! 편의점 햄버거를 오랜만에 드시는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의외로 품질이 좋은 메뉴들이 꽤 많이 나옵니다! 단점이라면 프렌치 프라이를 함께 먹을 수 없다는 점일까요? ㅋㅋ
이번 메뉴의 총 내용량은 193g이며, 열량은 494Kcal로 나트륨은 하루 권장량의 45% 수준입니다. 햄버거 단품 메뉴라 총 내용량은 조금 가벼운 편이지만, 열량은 일반적인 도시락 단품 메뉴 정도입니다. 한끼 식사로 부담 없이 드시기에 적당할 것입니다.
리코타 치즈 치킨 버거의 구성
그럼 간단히 구성을 살펴볼까요? 먼저 햄버거 포장을 벗기면 이처럼 플라스틱 용기에 버거가 들어 있습니다. 이 상태로 잡고 먹으라는 뜻인 것 같지만, 여러모로 소스와 기름이 묻기 때문에 봉지를 잡고 드시는 것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비주얼은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전이라 그런지 약간 어설픈 상태입니다! ㅎㅎ 치즈도 녹지 않아 슬라이스가 거의 그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먼저 접시에 올리고 전자레인지에서 약 40초 조리하면 이러한 모습이 됩니다! 꽤 괜찮지 않나요? ㅎㅎ 나름 원형도 잘 유지되어 있어서 배달시켰을 때보다 오히려 더 나을 때도 있습니다. ㅋㅋ
우선 반으로 잘라서 구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아마 브리오슈 번을 사용해서인지 버거번이 꽤나 부드럽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위에는 샐러드 드레싱, 양상추, 통닭가슴살 치킨패티, 리코타 치즈와 토마토, 슬라이스 체다 치즈가 보입니다.
샐러드 드레싱 외에는 특별한 소스를 사용하지 않은 듯합니다! 리코타 치즈를 넣은 치킨 버거를 그대로 먹으면 어떤 맛일지 매우 궁금합니다.
리코타 치즈가 들어간 치킨 버거의 맛
그러면 바로 시식해볼까요!? 처음에는 리코타 치즈만 들어가 있어서 맛이 매우 심심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치킨 자체에 어느 정도 염지가 되어 있고, 슬라이스 체다 치즈도 포함되어 있어 생각보다 밍밍하지 않았습니다.
리코타 치즈도 대충 넣은 것이 아니라 먹다 보면 비집고 나올 만큼 매우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 점은 약간 의외인데, 편의점 햄버거라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고 프랜차이즈의 비슷한 메뉴와 비교해도 양이 꽤 많은 편이에요.
하지만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조금 물리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는데… 절반쯤 먹다 보니 확실히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라비아따 소스든, 뭐든 일단 감칠맛이 없으면 힘들어하는 한국인 입맛에는 약간 느끼한 것도 사실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극적인 맛이 거의 없어서 리코타 치즈와 통 닭가슴살 패티 본연의 맛을 매우 잘 느낄 수 있는 점이 좋았던 메뉴입니다! 하지만 어쨌든 호불호가 다소 갈릴 수밖에 없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소 느끼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치킨 버거를 먹었다고 생각하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전에 맛있게 잘 먹었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메뉴였습니다. 자극적인 메뉴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서 약간 마일드한 메뉴를 찾으신다면 꽤 괜찮은 한끼가 될 것 같아 추천드릴 만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