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리뷰] 감자탕 큰사발면 컵라면 농심

홈 » 음식 리뷰 » 라면 » [라면 리뷰] 감자탕 큰사발면 컵라면 농심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농심의 새로운 컵라면 메뉴는 감자탕 큰사발면입니다. 세븐일레븐과 콜라보해 단독으로 판매하는 메뉴인데요. 맛은 괜찮았지만 2010년대 초 단종, 2010년 중순 재발매, 2020년 단종을 겪으며 부침을 겪었던 메뉴라 은근히 반가워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얼마나 이어질지 모르겠는데요. 생각보다 맵지 않은 맛에 구수한 풍미도 괜찮았던 기억이 나서 얼른 구매해 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살펴볼까요?

Table of Contents

농심 감자탕 가격과 특징

농심에서 이번에 부대찌개면은 CU, 감자탕면은 세븐일레븐, 감자면은 GS25에서 각각 컵라면 형태로 출시했습니다. 오늘은 세븐일레븐의 ‘더진해진 감자탕면 큰사발면’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2010년 중순 이후 라면 시장이 워낙 매운맛 중심으로 흘러가다 보니 2020년 단종 직전까지는 힘을 잘 쓰지 못했던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메뉴 가격은 1,800원이고, 12월 2+1 행사 중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메뉴는 전자레인지 조리와 끓는 물 조리 모두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전자레인지 조리 방법이 따로 있다는 건 이 방식을 권장한다는 의미일 텐데요! 단종 전 컵라면 버전이 뜨거운 물로만 조리해 다소 맛이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던 만큼, 당연히 전자레인지 조리를 염두에 두고 나온 것 같습니다.

이번 메뉴의 총 내용량은 92g, 열량은 410Kcal이며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75% 수준입니다. 짬뽕이나 김치찌개와 비교해도 일반적인 감자탕 역시 나트륨 함량이 적은 편은 아닌데, 아마 맛을 내는 요소가 진짜 감자탕에 들어가는 각종 조미료가 아니라 감자탕 베이스 분말이라서 생각보다 그렇게 짠 맛은 아닐 것 같고요! 내용량과 열량은 일반 라면과 비교해도 살짝 가벼운 편입니다.

농심 감자탕 구성

그럼 구성 간단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번 메뉴는 스프 2종, 그리고 면에 건더기가 조금 들어간 메뉴인데요! 건더기는 당연히 컵라면 용기 아래에 있고요. 의외로 건고기와, 진짜 건감자까지 들어갔습니다. 다만 우거지는 안 들어가고 대신 청경채가 들어간 듯하네요!

스프는 전첨분말스프, 후첨분말스프 이렇게 2개로 구성돼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보면 전첨 분말이 감자탕맛이고, 후첨분말이 들깨 스프나 가루 같은 거 아닐까 싶은데, 요즘은 국물맛은 전첨으로 잡고 여기에 감칠맛이랑 향은 후첨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특히 농심라면이 더 그렇죠) 그거랑 비슷한 게 아닐까 싶네요! 이건 조리하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농심 감자탕 조리

그럼 바로 조리 들어가겠습니다! 먼저 면 위에 전첨분말스프를 먼저 부어줬고요! 뜨거운 물을 부은 뒤 1000W 출력 전자레인지에서 2분 30초 조리했고요!

조리한 뒤 비주얼은 이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바로 후첨 분말을 부어줬는데요! 역시 예상대로 들깨가루만은 아니고, 뭔가 조미료가 조금 섞인 듯한 비주얼인데 그래도 일단 들깨 향은 어느 정도 들어간 것 같습니다.

완성된 뒤 비주얼은 이런 느낌인데요! 아직 후첨 분말까지 국물에 섞어주진 않았지만, 이것까지 섞고 나면 어떤 맛일지 살짝 궁금해집니다. 섞기 전에 국물을 살짝 맛봤어야 했나 싶기도 하네요!

농심 감자탕 맛

이어서 바로 시식해보겠습니다! 먹기 전에 후첨 분말스프까지 국물에 잘 섞어줬는데요! 국물에는 꽤 잘 풀리는 편입니다.

향은 매운 향보다는 살짝 구수하고 된장 향에 들깨 향이 섞인 국물 같은 느낌이라 한입 먹어봤는데요! 일단 확실히 진짜 감자탕이라고 하기는 조금 애매하지만, 감자탕에 가까운 맛이 나는 국물에 면까지 더해져 재현도는 꽤 괜찮은 편입니다.

감자탕도 초반에 라면사리를 넣어 드시는 분들, 거의 끝에 넣어 드시는 분들 계신데 그런 취향은 물 조절만 잘 하시면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을 것 같아요!

깻잎이나 들깨향 자체는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닙니다. 약간은 우거지가 많이 들어간 맛에 더 가깝다고 해야 할까요? ㅎㅎ 전반적인 맛 자체는 감자향도 들어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순하고, 감칠맛 나는 베이스에 짭조름한 맛이 은근히 밥을 땡기게 하는 맛입니다.

드시는 분에 따라서는 매운맛이 조금 덜해 라면으로 먹기에는 살짝 아쉽다고 느끼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감자탕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끼 식사로 드시기에는 괜찮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베이스가 그대로 나온다면 봉지 라면으로 출시돼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진짜 목살 같은 걸 넣어 먹거나 야채를 추가해도 괜찮은 메뉴였습니다. 일단 감칠맛 하나는 좋고, 감자탕을 라면으로 재현한 느낌도 꽤 좋아서 말이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ㅎㅎ 저는 감자탕 맛으로 먹다 보니 나중에는 국물이랑 바닥에 가라앉은 건더기까지 정말 싹싹 긁어 먹었는데요! 너무 매운 라면보다는 이런 구수한 라면, 나름 감칠맛이 넘치는 독특한 풍미의 라면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꽤 맛있게 드실 만한 맛이었습니다!

image sources

농심 감자탕 컵라면 리뷰: Copyright PAKOC https://pakoc.net

농심 감자탕 가격과 특징

농심 감자탕 구성

농심 감자탕 조리

농심 감자탕 맛

Related Posts:

댓글 남기기 응답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