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리뷰] 송탄식 부대짜글면 하림 라면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하림의 새로운 라면 메뉴는 송탄식 부대찌개를 라면으로 만든 송탄식 부대짜글면(송탄 스타일의 자작한 국물의 부대찌개라면)입니다. 그동안 여러 부대찌개 라면들이 출시되었고, 또 단종되면서 부대찌개 스타일 라면의 선택지가 많지 않았는데요! 부대찌개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라면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타일도 꽤 선호하는 편이라 출시 소식이 매우 반갑네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 라면 리뷰

송탄식 부대짜글면 가격 및 특징

현재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판매 중인 부대찌개 라면을 꼽자면, 농심의 보글보글 부대찌개면과 오뚜기 부대찌개라면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편의점에서 가끔 계절 한정으로 나오는 몇 가지 메뉴가 떠오르는데요. 부대찌개 라면은 만들 가치가 있는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출시되지 않아, 오랜만에 출시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하림 부대찌개 라면 구성

이번 메뉴는 송탄식 부대찌개 스타일에 가깝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골육수가 진한 것으로 유명한 송탄식 부대찌개를 라면으로 어떻게 재현했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ㅎㅎ 마트에서 4개입 멀티팩을 약 5,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이번 메뉴의 총 내용량은 119g이며, 열량은 515Kcal이고, 나트륨은 하루 권장량의 62%에 해당합니다. 이 총 내용량, 열량, 나트륨 함량은 일반적인 라면과 거의 유사한데요! 부대찌개가 전반적으로 나트륨 함량이 높았던 것을 고려하면 또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송탄식 부대찌개 라면 비교

조리 방법이 조금 독특합니다. 이번 메뉴는 1개 기준으로 끓는 물 600ml에 면과 건더기를 넣고 4분 동안 조리한 후 물을 약 100ml 정도만 남기고 버립니다. 그 후 분말스프를 넣고 약 30초 더 끓입니다. 평범한 라면처럼 끓이는 것이 아니라, 약간 자작하게 만들어 짜글이를 완성해야 하나 봅니다. 이렇게 하면 나트륨 함량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부대찌개 스프 맛 특징

송탄식 부대짜글면 내용 구성

구성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메뉴는 면, 분말스프, 후레이크 이렇게 세 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라면 조리 시간 정보

분말스프는 일반적인 라면스프와 유사한 느낌을 주지만, 물 100ml에 넣기에는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체로 사골분이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면과 함께 삶아야 하는 후레이크에는 보시는 것처럼 약간의 건조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2인분의 양입니다! 후레이크도 콘셉트에 맞춰 정성껏 준비된 것이 보입니다. ㅎㅎ


송탄식 부대짜글면 조리법

처음으로 물 600ml에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약 4분간 삶아주시면 됩니다!

물을 100ml만 남기고 스프를 넣어 자작하게 30초 정도 끓이라고 하는데, 일반 라면 냄비에 두 개를 삶으려니 얼마나 남겨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물을 모두 버리고 면수를 약 230~240ml 정도 넣고 끓였습니다!

그럼 완성된 비주얼은 이런 모습입니다! 냄비에 면을 넣고 100ml 단위로 남기는 것이 쉽지 않지만, 물만 잘 조절하신다면 조리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라면 후기 소시지 맛

송탄식 부대짜글면의 맛

그럼 바로 맛을 보겠습니다! 먼저 예상과 달리 전혀 싱거워 보이지 않습니다! 부대찌개에 라면 사리를 처음부터 넣어 드시는 분도 있고, 마지막에 넣어 후식으로 드시는 분도 계실 텐데요! 이 경우는 후자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일단 한 젓가락 들어서 먹어보니, 30초 정도만 삶아서 그런지 면만 먹었을 때는 예상보다 짜지 않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부대찌개 라면 맛 리뷰 영상

이게 국물만 먹으면 확실히 짜긴 한데, 마지막에 스프를 넣고 살짝 스친 정도라 면에 국물이 많이 배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국물 맛은 사골에 적당히 부대찌개 시즈닝 등이 들어가 있어 맛은 그럴듯하고, 조리 방법 덕분에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라면인 만큼, 저는 물을 조금 더 넣어 끓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물만 따로 먹기엔 약간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국물에 밥을 말아 드시려면 나중에 뜨거운 물을 약간 더 추가하고 중탕을 해야겠더라고요!

부대찌개 라면 빠른 조리 방법

개인적으로 국물이 조금 짜긴 했지만,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이었습니다. 부대찌개 분말을 사용해서 그런지 국물에서 은근히 햄 맛이 느껴졌고, 여기에 무언가만 조금 더 들어가면 옛날 소시지 맛이 났던 삼양라면과 비슷해질 것 같았습니다!

‘송탄부대찌개 짜글면’도 좋지만, 이름을 조금 더 직관적으로 바꿔서 ‘소시지 라면, 햄라면’처럼 내놓으면 꽤 잘 팔릴 것 같습니다. 하림이 선호하는 실험 정신을 여기에 적용해보았다면 정말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ㅎㅎ

이번 메뉴는 면을 빠르게 드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것 같았습니다. 먹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면에 간이 배어 약간 짜게 느껴질 수도 있고, 국물만 따로 먹기에는 부담스러워 면을 먼저 드시는 것이 좋겠더라고요! 그래도 국물을 드실 때는 끓는 물을 약간 넣어 중탕하면 꽤 괜찮은 햄라면 국물이 되니 참고하세요!

하림 신상 부대찌개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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