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리뷰] 오리지널스 이탈리안 살사베르데 버거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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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버거킹의 신메뉴는 오리지널스 이탈리안 살사베르데입니다. 오랜만에 출시된 두툼한 오리지널스 시리즈인데요! 150g의 두툼한 패티를 자랑하는 이번 라인업은 독특한 구성으로 선보였어요. 허스크 토마토와 할라피뇨 같은 매운 향신채를 혼합해 만든 살사베르데 소스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꽤 생소한 재료인데, 버거에 사용한 것도 상당히 독특하네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햄버거 소스 조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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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살사베르데 가격 및 특징

버거킹의 특성상 가을 시즌에는 트러플 머쉬룸 와퍼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지만, 오리지널스 뉴욕 스테이크 이후로는 정말 신메뉴 개발에 소홀했던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메뉴는 제쳐두고 이 독특한 메뉴를 한 번 드셔보세요 하고 출시했습니다. 살사베르데 소스라니요?! 미국 버거킹에서도 살사 소스가 들어간 와퍼와 멕시코의 살사 베르데 와퍼가 있긴 했지만, 꽤 이색적인 메뉴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이번 메뉴 가격을 살펴보면, 단품 기준으로 매장 가격은 10,500원이며, 배달 가격은 11,500원입니다. 레귤러 세트는 매장에서 12,500원, 배달 시 13,500원입니다. 라지 사이즈로 변경할 경우 700원 정도가 추가됩니다. 12월 31일까지 앱을 통해 매장과 픽업용으로 올데이킹 및 멤버십 할인 쿠폰도 제공되니, 가성비 좋게 즐기시는 것을 매우 추천드립니다.

양상추 토마토 재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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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살사베르데 구성 요소

그럼 먼저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반만 래핑된 버거가 나오고, 브리오슈 번 위에 길쭉한 베이컨이 눈에 띄는 구성입니다. 그런데 베이컨을 좀 접어서 넣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번에도 스트립이 꽤 길게 나와 있네요.

옆에서 보면, 첫 번째로 토마토와 그라나파다노 치즈가 뿌려진 살사 베르데 소스, 양상추와 토마토, 베이컨 스트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니 정말, 베이컨 스트립을 잘라서 햄버거에 고르게 넣어주었으면 좋겠네요…

가성비 좋은 버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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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퀴 돌려서 구성을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두툼한 오리지널스 패티입니다. 오리지널스 메뉴는 150g의 두툼한 소고기 패티가 특징이며, 버거킹은 단순히 와퍼를 주문하는 것보다 차별화된 수제 버거 스타일을 추구하여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반으로 나누어 구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브리오슈 번이라 그런지 아래쪽 패티는 상당히 얇은 편이라 약간 너풀거립니다.

위에서부터 양상추, 마요소스, 토마토, 그라나파다노 치즈, 살사베르데, 베이컨, 오리지널스 150g 쇠고기 패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번 메뉴는 패티와 소스 중심으로 간단하게 구성된 메뉴라 특별한 패티나 재료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맛 버거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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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중심은 살사베르데 소스입니다! 이 소스는 바질, 할라피뇨, 파마산, 올리브 오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살사베르데가 포함된 상황에서 이걸 이탈리아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치즈 덕분인지 ‘이탈리안’이라는 표현을 그냥 받아들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탈리안 살사베르데의 풍미

그럼 바로 시식해보겠습니다! 오리지널스 시리즈는 크기는 크지만 높이가 그리 크지 않아 먹기가 상당히 편한데, 이것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이런 점도 먹을 때 꽤 중요한 요소니까요!

할라피뇨 재료 버거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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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입 드셔보시면 살사 베르데 소스의 강한 풍미가 확실히 느껴질 겁니다. 사실 우리가 흔히 ‘살사’라고 부르는 빨간 소스와 살사 베르데는 맛이 꽤 비슷한데요! 이번 메뉴는 파마산 치즈가 들어가 있어 비교적 부드러운 편입니다.

약간의 매콤한 향기와 풍부한 치즈 향, 그리고 두툼한 오리지널스 소고기 패티에서 나오는 육즙까지 균형이 매우 잘 맞는 메뉴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독특하면서도 낯설지 않은 맛이므로 한번쯤 드셔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왜 이탈리안 스타일인지 드셔보시면 알게 될 것입니다. 토마토와 양상추, 고기, 소스만 보면 단순히 멕시칸 스타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그런 느낌은 거의 들지 않습니다. 약간 매콤한 유럽식 버거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물론 그 느낌이 100% 전달되는 것은 아니지만,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높이가 아주 높지는 않지만, 메뉴 자체의 크기 덕분에 꽤 묵직하며, 한 끼 식사로 충분한 느낌을 줍니다. 이 라인업은 약간 수제버거 스타일을 염두에 두고 출시된 것 같아 일반 프랜차이즈 햄버거 맛과는 다른 점이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소스 조화 햄버거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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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드시는 분에 따라 일반적인 오리지널스 메뉴와 소스만 바뀐 것 아닌가 하실 수도 있지만, 예상외로 맛이 꽤 괜찮습니다. 독특하면서도 지나치게 튀지 않아서 호불호가 크게 나뉘지 않을 것 같고요! 양도 충분해서 할인 쿠폰을 사용하면 가성비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버거킹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릴 만한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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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버거킹 메뉴 비교: Copyright PAKOC https://pako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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